이번 전시는 예술의 가치와 역할에 기대어 긍정과 용기, 편안함과 즐거움을 발견하고 작품을 통해 서로 공감하며 부드러운 위로와 치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예술가의 대중을 위한 Warm hospitality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은 정서적으로 평온하지 않습니다. 뉴스를 통해 날마다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접하고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비극적 내용이 TV 화면을 채웁니다.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상황이 불안한 미래를 예측하게 하고 심지어 공포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치유와 위로, 격려가 필요한 현대인에게 예술 작품은 치유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감성과 창의성이 결합 된 창작품을 통해 영감을 얻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며 감정적 흔들림이 조절되고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예술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보살피는 치유자일 수도, 항상 누군가로부터의 도움과 보살핌이 필요한 환자일 수도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심리적 평온함을 유지하며, 희망적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