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소개

<이끌림, 유랑하다>는 광대가 놀 판을 찾아 길을 그리며 유랑하는 모습, 판을 벌려 재주꾼들이 재주를 부리는 모습, 전체가 어우러져 제대로 한판 벌려 노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으로, 설장고와 앉은반 사물놀이, 개인놀음 등 다이나믹한 연주와 화려한 상모놀음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신명의 한판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 프로그램

PART I. 길을 그리다(설장고&앉은반 사물놀이)

유랑광대의 모습을 코믹한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유랑광대들이 잠에서 깨어나 설장고와 앉은반 사물놀이를 통해 신명 속으로 빠져든다. 다양한 가락들로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연주가 특징이다.

PART II. 끼쟁이들

전통연희에 속하는 버나, 죽방울, 살판, 전통무용 등의 요소를 이용하여 재담과 함께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광대들이 본격적으로 재주를 부리는 장면으로 극, 재주, 연주의 요소가 함께 어우러져 재주꾼, 광대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킨다.

PART III. 경기민요

경기민요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로 경기, 충청지역에서 불려지는 민요이다. 뱃노래, 노랫가락, 청춘가 등 다양한 경기민요를 통해 우리 소리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PART IV. 판굿판

풍물에서 유래된 판굿을 굿(무속)의 요소와 판(풍물)의 요소를 사용하여 재창작하였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화려한 상모놀음, 그리고 개인의 연주 능력을 보여주는 개인놀음까지 이어진다. 연주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긴장과 이완이 함께하는 신명의 한판이다.

● 전통창작그룹 '이끌림'

전통연희의 창작을 이루어내고자 결성된 ‘이끌림’은 전통 타악을 중심으로 한 창작음악과 춤이 중심이 된 넌버벌 퍼포먼스, 가·무·악·극이 모두 포함된 창작 연희극의 작품을 개발 및 발굴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 송태환(전통창작그룹 이끌림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졸업

사물놀이 경연대회 대통령상(2010)

○ 조갑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졸업

세계사물놀이 경연대회 대통령상(2010)

○ 조예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졸업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1-1호 진주 삼천포농악 이수자

○ 유인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졸업

서울남사당보존회 전수자

○ 임동식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재학

○ 박지혜(객원)  김지혜(객원)  송동윤(객원)